군은 충남도의 후보지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에 선정 됐으며. 내달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군은 2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래전략실 정례브리핑을 갖고, 발전소 온배수 활용과 부지 확보 등 태안군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대단위 종합 산업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농업을 테마로 한 산업단지 4개소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후보지는 충남 태안군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와 강원도 춘천시 등 전국 8개 지자체로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예비계획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현장평가에 이어 오는 30일 심사위원들의 대면평가가 실시된 후 8월 2일 최종 2개소가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군은 이원간척지 일원 33ha에 오는 2022년까지 보육센터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재오 미래전략실 팀장은 “총 17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태안에 조성되면 이원간척지 일대가 열대·아열대 식물의 스마트팜 대량화·표준화 혁신기술을 갖춘 미래 첨단 농업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북·이원 주민들의 열망, 그리고 지역 발전의 의지를 담아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반드시 유치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