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과학기술인, 중소‧벤처에 기술 자문한다

[사진=아주경제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학·연 출신의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기술노하우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8년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사업(ReSEAT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ReSEAT 프로그램은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기술혁신기업 기술멘토링 활동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는 기술혁신기업을 총괄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주관사업자를 새롭게 지정해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개편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업 담당자 및 고경력 과학기술인, 유관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해 ReSEAT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ReSEAT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기술 및 특허와 관련해 자문을 받은 지원파트너스의 이성균 대표와 기술멘토링에 참여한 고경력 과학기술인 권태완 전문위원의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ReSEAT 프로그램은 2018년 상반기에 61과제를 선정했으며 고경력 과학기술인 82명이 기술혁신기업의 기술 컨설팅, 애로기술 해결, 특허 출원 및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멘토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매월 상시 현장자문 과제를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매칭하고 있으며 지난 6~7월에 36개 과제를 추가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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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현장 자문과제는 8월에도 모집·선발할 예정이며 현장 자문을 받고 싶은 중소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홈페이지에 인력정보를 등록한 후 기술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거리 및 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축적한 기술과 지식을 국가자원으로 활용해 기술혁신기업을 통한 혁신성장에 과학기술인이 적극 공헌할 수 있도록 ReSEAT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참여해 은퇴 후 일거리를 늘리고, 기술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경력 과학기술인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하고 기업과의 신속한 매칭을 통해 연구개발 현장의 다양한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인과 기술혁신기업 상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ReSEAT 프로그램을 통해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일거리 창출과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역량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