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용인 라씨 시조 ‘라건아’로 정식 개명

2018-07-24 15:01
  • 글자크기 설정

한국 이름 라건아로 정식 개명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연합뉴스]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얻은 미국 출신 농구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라씨 성의 한국 이름 ‘라건아’로 정식 개명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3일 수원지법으로부터 라틀리프에 대한 창성창본(創姓創本·성과 본을 새로 짓는 것)과 개명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라틀리프는 영문명 라틀리프에서 딴 성 ‘라(羅)'에 씩씩한 사나이라는 뜻의 ‘건아(健兒)'를 붙인 ‘라건아’로 개명했다. 본(本)은 용인으로, 라틀리프가 용인 라씨의 시조다.

라틀리프는 라건아로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새로 발급받고, 프로농구 2018-2019시즌부터 ‘라건아’라는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뛰게 된다.

하지만 다음 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라건아’라는 이름으로 뛸 수 있을지 정해지지 않았다. 라건아 이름을 쓰기 위해선 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농구연맹(FIBA) 등에 변경을 신청해야 가능하다. 대한농구협회는 “해당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