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이 지난해 10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 제20차 공식협상'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3차 협상이 오는 23∼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일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관계부처를 포함한 약 70명의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시장개방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원산지·통관·지재권 등 일부 규범 분야에서 조기 타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CEP은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 거점이자 거대 신흥시장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면 교육·투자 기반 다변화뿐 아니라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역내 국가둘의 공동 대응체계 마련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