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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5선)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20/20180720172345644771.jpg)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민들이 보내준 절대적인 지지에 민주당은 혁신 당 대표로 답해야 한다”며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5선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대표가 돼서 그 시대적 소임을 실천하는 데 분골쇄신하겠다”며 “민주당을 더 혁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방당과 권리당원의 권한과 참여를 확대시키겠다. 권리당원 전원 투표제를 활성화시켜서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략공천의 결정, 비례대표 추천을 비롯해서 공천에서 징계까지 권리당원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과학기술계 대표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2인 임명 △개헌·선거제 개편 이행 △남북 정치인 교류 추진 △민주연구원 개편 △한국형 온라인 강좌 운영 등을 공약했다.
그는 “5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거대한 ‘종신 권력’들과 당당히 맞서왔다”며 “현역 정치인 중에서 청와대·정치검찰·국정원·거대보수언론·재벌, 그 모두와 일전을 불사했던 유일한 정치인이 바로 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신발 끈을 동여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란 대장정의 첫걸음에 나서겠다”며 “긴 호흡으로 뚜벅뚜벅 당원 동지들과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