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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20/20180720092311323207.jpg)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내항 재개발 등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광역시는 20일 상상플랫폼 운영사업자로 국내·외 문화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씨제이씨지브이(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개항창조도시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사업자를 공모했다.
또 공공사업임을 고려해 건축연면적(전용면적 기준)의 20%이상을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창업·창작지원, 교육체험 등 공공기능을 확보해 주변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국‧시비 396억원을 들여 폐 곡물창고(1만2천여㎡)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각종 인허가를 통해 운영사업자에게 20년 동안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대부방식으로 운영을 맡긴다. 운영사업자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과 대규모 집객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와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렇게 상상플랫폼을 중심거점으로 개항장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월미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지역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되고 더 나아가 사람중심의 내항1·8부두 재개발과 인천복합역사 개발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서 파급효과가 원도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고용 증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선정된 운영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