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CEO와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정호 사장이 최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인 박 사장은 협의회에서 ICT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SK도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