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알뜰폰 그룹사인 KT엠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업계 최초로 ATM 기계를 통해 알뜰폰을 즉시 개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전국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과 지하철, 휴게소 등에 비치된 1만1100여대의 효성티엔에스 ATM을 통해 사전에 구매한 KT엠모바일 유심을 바로 개통할 수 있다. ATM 메뉴 중 휴대폰 개통을 선택하고 성명, 주민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 보유한 카드를 삽입해 인증 받는 방식이다. ATM 개통은 이전 고객센터‧인터넷 개통과 달리 고객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
ATM 개통 서비스 시작을 맞이해 7월 한 달 간 미니스톱에서 유심 구매 후 ATM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미니스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씨스페이스에서 유심 구매 후 ATM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ATM 개통 방식으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KT엠모바일의 IT 액세서리 쇼핑몰 ‘M 쇼핑’ 2만원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전용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KT 엠모바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ATM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가계통신비 인하와 고객 만족 모두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