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아티스트 '카우스' 작품 석촌호수서 최초 공개

2018-07-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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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규 공공미술프로젝트 19일 선보여

[송파구청 전경.]

서울 송파구가 세계적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작품을 석촌호수에 띄운다. 러버덕과 팬더, 슈퍼문, 스위트 스완을 잇는 또 하나의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송파구는 이달 19일부터 석촌호수에 '카우스:홀리데이(KAWS:HOLIDAY KOREA)'가 찾아온다고 16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춰 롯데 유통사업부문과 손잡고 선보이는 것이다.

작품은 미국 뉴욕 출신인 카우스(본명 Brian Donnelly)의 대표 캐릭터 'COMPANION'(동행)'을 공기 조형물(가로 25m·세로 28m·높이 5m)로 표현한 새로운 시리즈다.

거대한 조형물은 휴식을 취하듯 물 위에 누워 초고층빌딩과 숲, 호수, 하늘이 어우러진 석촌호수를 즐길 예정이다. 바쁜 하루를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라고 송파구 측은 풀이했다.

작품이 전시되는 기간 석촌호수 동호 일대는 시원한 파라솔과 더불어 2층 규모의 포토타워, 석촌-홀리데이 공연, 푸드트럭 등이 어우러져 도심 속 작은 피서지로 변신한다.

구는 보안과 안전대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질서유지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포토타워와 수변 무대 곳곳에 안전요원 25명(주말 기준)을 배치한다.

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작품으로 석촌호수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휴식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열린공간이 될 것"이라며 "비상상황 발생 및 안전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작년 벚꽃과 함께 찾아온 '스위트 스완'까지 치유, 사랑, 가족, 지구환경 등 여러 메시지와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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