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부의장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5선의 정병국 의원과 경선 끝에 과반수를 득표, 승리했다.
주 의원은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충실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생산적인 국회가 되고, 협치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당의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 여수을 지역구에서 지난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 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부의장 경선과 함께 실시한 국회 정보위원장 경선에서는 3선의 이학재 의원이 이혜훈 의원과 경선 끝에 당선됐다.
또 교육위원장 후보에는 단독 입후보한 이찬열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한편 국회의장과 2명의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단은 오는 16일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일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