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제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음주 인터뷰 논란을 빚은 윤제문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로 약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윤제문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의 공식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 진행자로 소개됐다.
이번 행사 참석은 영화 '덕혜옹주'로 인연을 맺은 허진호 감독과의 인연 덕분에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집행위원장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이끌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역대 최다인 38개국 117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2001년 9·11테러를 배경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의 노래를 건넨 포크송 가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메리칸 포크'(데이비드 하인즈 감독)다.
한편 윤제문은 지난해 영화 '아빠는 딸' 홍보 인터뷰 중 음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영화사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와서 인터뷰를 한 것은 아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숙취가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음주 관련 논란은 처음이 아니었다. 2016년 음주운전 적발로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