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번에는 인공지능 무드등…‘누구 캔들’ 출시

2018-07-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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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과 탁상용 등 결합…모닝콜 기능 ‘눈길’

올 10월에는 ‘누구 AI 오픈 플랫폼’ 공개

SK텔레콤이 출시한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조명 기능을 결합한 AI기기 '누구 캔들(NUGU Candle)'.[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누구(NUGU) 플랫폼에 탁상용 기능을 추가한 AI 라이트(Light)를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AI 플랫폼과 조명 기능을 결합한 AI기기 '누구 캔들(NUGU Candle)'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2016년 9월 국내 최초 AI 스피커 누구를 출시한 이래, 누구 플랫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17년 8월 이동형 AI 스피커 ‘누구 미니’ △2017년 9월 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 △2017년 10월 ai 키즈워치 ‘준x누구’ △2018년 1월 AI 셋톱박스 ‘BTVx누구’ 등에 이어 이번에는 조명에 특화된 ‘누구 캔들’을 내놓았다.

이날 출시된 ‘누구 캔들’은 총 17가지 색상의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유나 취침, 독서 등 특정한 용도에 최적화된 조명 기능까지 제공한다. 휠 UI(사용자환경)로 밝기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총 17단계의 섬세한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조명이 서서히 밝아지는 조명 효과와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oponse)을 결합한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은 자연스러운 기상을 유도해 사용자의 건강 수면까지 돕는다.

81mm(지름)x168mm(높이) 크기 원통 형태인 ‘누구 캔들’은 무게는 418g이고, 기존 ‘누구 미니’ 대비 출력을 3배 이상 높여(10W) 풍부하고 디테일한 음색을 구현했다.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날씨 확인, 감성대화, 라디오 청취, 치킨·피자 배달 등 30여개의 다양한 기능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출시 이벤트를 통해 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올해는 누구 캔틀을 주력 판매모델로 앞세워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기존 누구 1세대 모델은 올해 말 단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 이용 편의 제고를 목표로 ‘누구 버튼(NUGU Button)’도 오는 18일 출시한다. ‘누구 버튼’은 운전대에 부착하는 버튼 형태의 제품으로, ‘아리아’라는 호출어 대신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SK텔레콤은 T맵 출시 16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4만4900원의 ‘누구 버튼’을 3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 10월에는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누구 AI 오픈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피커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 누구 신제품도 올 하반기 론칭할 계획이다.

이상호 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생활공간인 홈과 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제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세상을 깨우는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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