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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여의도 중앙당사를 영등포로 이전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11/20180711095114980643.jpg)
자유한국당이 11일 영등포로 당사를 이전한다. 11년간 머물렀던 여의도 한양빌딩 중앙당사를 영등포동 우성빌딩으로 이전하고 현판식을 할 예정이다.
새 당사는 2개 층만 임대했고, 당 사무기능의 많은 부분을 국회로 이전했다.
여의도 당사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명당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한국당은 20대 총선 패배와 박 전 대통령 탄핵, 분당 등을 거치면서 국회 의석수가 감소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여기에 6·13 지방선거 참패를 겪으면서 당 쇄신 차원에서 중앙당 슬림화와 당사 이전을 결정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같은날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 출국에 앞서 간단한 기자간담회도 진행한다.
홍 전 대표는 약 3개월 간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앞서 9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약 50분간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