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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국영은행인 ‘Bank of Baroda’(바로다 은행)의 Shri P.S Jayakumar(자야쿠마) 은행장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10/20180710134130687578.jpg)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국영은행인 ‘Bank of Baroda’(바로다 은행)의 Shri P.S Jayakumar(자야쿠마) 은행장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이 인도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국영은행인 ‘Bank of Baroda’(바로다 은행)’ 자야쿠마르(Jayakumar) 은행장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로다 은행은 인도에서만 약 5400여개의 지점과 5만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2위 국영은행이다. KB금융그룹은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추진 중인 구르가온 지점이 개설되면 바로다 은행을 통한 루피화 자금조달과 현지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등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 론 시장에 안정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결제, 개인회원 및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등 인도 시장 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바로다 은행과 구축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KB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결제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