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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환자 돌보는 베트남 의료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08/20180708161438965956.jpg)
돼지독감 환자 돌보는 베트남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돼지독감(신종 인플루엔자·A/H1N1)이 들끓어 한 달 사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8일 베트남통신(VNA) 등에 따르면 지난 달 8일부터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당시 호찌민시 뜨주 병원은 지난 8일 의료진 8명을 포함해 돼지독감 환자 28명이 발생했다고 한 바 있다. 이후 점차 확산하면서 지난 5일까지 모두 5명이 숨졌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돼지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돼지독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변이돼 돼지에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돼지를 매개로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며 신종플루라고도 불린다.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된 돼지독감은 이듬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1만80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베트남에서도 2009년 9000여 명이 돼지독감에 걸려 4개월 만에 약 2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