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의료사각지대 놓인 이주민 돕는다

2018-07-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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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희망의친구들과 손잡고 의료봉사활동

'위 투게더 찾아가는 이주민진료' 진행

지난 4일 (왼쪽부터)이왕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부회장과 전훈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가 ‘위 투게더 찾아가는 이주민진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취약 계층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인 ‘위 투게더 찾아가는 이주민진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과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위 투게더(We(胃) Together)’라는 이름은 ‘우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자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위’, 그리고 ‘건강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경제·언어적 장벽 때문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 기관은 오는 29일 안양엠마우스 이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의 희망의친구들 협력상담소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소속 의료진들이 기본검진과 내과진료, 위내시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사 후에는 종합소견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희망의친구들은 검진에 필요한 장소와 차량을 지원하고, 7개 언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벵골어·몽골어·베트남어·한국어)로 안내책자를 제작해 사전에 배부한다. 의료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해 이주민들의 가족사진이나 증명사진, 장수사진 등을 촬영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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