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금융감독당국의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발표로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삼성물산이 이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차입 여력까지 고려하면 1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삼성물산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할 지가 관건이다. 김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 및 차입금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일부 인수할 경우 무수익 자산의 수익 자산화 관점에서 긍정적ㅣ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