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장품 브랜드'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맡긴다

2018-06-29 17:47
  • 글자크기 설정

백화점에서 준비하던 신규 화장품 브랜드 SI로 통합해

조직 통합으로 시너지 제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속도

 

신세계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통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통합을 통해 자체 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신세계 백화점은 유통 사업인 시코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일 경영이사회를 열고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7월부로 양수하기로 의결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와 관련된 인력과 무형 자산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이관된다.화장품 유통 사업인 시코르는 이번 통합 작업에서 제외된다.

이번 작업은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분산되어 있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 신세계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으며 백화점과 면세점을 통해 유통되는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와 ‘산타 마리아 노벨라’, ‘바이레도’, ‘딥티크’, ‘아워글래스’등 4개의 수입 브랜드 매장과 수입 뷰티 편집숍‘라 페르바’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지난 2015년 말에는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함으로써 화장품 개발 및 제조 기반까지 갖췄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신세계백화점은 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 관리와 제조로 역할 분담을 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면서“지난 6년 동안 쌓아온 화장품 사업 노하우를 통해 자체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