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에어카트 오픈키트’ 공개

2018-06-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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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도면과 특허를 활용해 용도에 맞는 에어카트 만들 수 있어

[이미지=네이버랩스 제공]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전동카트인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랩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에어카트 오픈키트는 국내 기업이 특허 기술 및 설계 도면을 활용, 각 용도에 특화된 에어카트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HDK(Hardware Development Kit)이다.
에어카트의 가장 큰 특징은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pHRI)을 사용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무거운 물체를 운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조작 의도를 손잡이의 센서가 파악해 움직임을 제어하기 때문에 별도로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이번 에어카트 오픈키트 공개에 따라 생산 역량을 갖춘 국내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신청해 활용할 수 있다. 공개된 도면과 특허를 활용해 용도에 맞는 에어카트를 제작, 현장에 활용하면 실질적인 노동력 감소와 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네이버랩스의 설명이다.

​현재 네이버랩스는 에어카트와 관련해 도서관, 마트 등에 카트를 납품하는 다양한 업체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제조 인프라와 노하우를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중견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에어카트 오픈키트의 유용한 기술들이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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