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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진행 사장, 플랜코리아, 한국월드비전, 더나은세상, 프렌드아시아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렸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새로운 방식으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 플랜코리아, 한국월드비전, 더나은세상, 프렌드아시아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렸다.
이번 21기부터는 대학생 단원들의 전인적 성장과 현지 주민의 자립에 더 도움이 되도록 봉사단의 방향을 재설정했다.
대학생 봉사단 활동 지역의 경우 단발성 파견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개발도상국 내 특정지역을 선정해 최소 3년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선정된 마을이 대학생 봉사단원과 현대차의 꾸준한 지원으로 자립할 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봉사단 파견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생 단원들이 직접 마을을 탐방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지 마을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현 가능한 우수한 제안은 실제로 현지 마을에 적용할 예정이다.
21기 봉사단은 7월부터 8월에 걸쳐 약 2주간 인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총 3개 국가, 6개 지역에서 △마을 공공시설 및 주택, 학교 건축 △마을 발전 아이디어 제안활동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교통안전·자동차공학교육 △스쿨존 안전환경 조성 및 과속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정진행 사장은 “해피무브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많은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믿는다”며 “이번 기회가 21기 여러분에게도 큰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세계 21개국 111개 지역에 1만여 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주택 신축 및 개보수 746채, 교실 신축 및 개보수 156채, 화장실 신축 및 개보수 221채, 벽화조성 227면, 황사발원지(내몽고) 초지복원을 위한 사장작업 92km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