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올랐다.

26일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전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33rd 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WSD는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구조조정 및 재무개선을 추진하고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월드프리미엄(WP) 고부가가치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판매 확대로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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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술혁신, 원가절감, 가공비용,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고부가가치 제품구성, 하공정 경쟁력 등 총 8개 항목에서 각각 만점인 10점을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0.06점 상승한 것이다. 포스코는 총점 8.37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주요 기업 가운데선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각각 2, 3위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5월 포스코는 원자재·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인 S&P Global Platts가 주관하는 'Global Metal Awards'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인 '올해의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