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 발표

2018-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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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손실·간섭현상 획기적으로 개선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높은 활용성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맨 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색 재현성과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아이소셀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것으로, 구조설계를 개선하고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해 광 손실을 최소화했다. 
기존 아이소셀 기술은 받아들인 빛을 전자로 변환하는 광다이오드 위에 메탈 재질의 격벽을 세워 간섭현상을 줄였으나, 메탈 재질의 빛 반사 및 흡수로 인해 감도를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존 메탈 구조를 신소재로 대체해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로 인해 색 재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커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활용성이 높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해 아이소셀의 효과를 한차원 높여주는 신기술"이라며 "0.8um 이하 초소형 픽셀의 고해상도 센서 개발은 물론 향후 빅픽셀 등 전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에서 아이소셀 플러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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