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6/27/20180627091929669227.jpg)
[사진=메디톡스 기업광고]
주름개선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메디톡신’으로 알려진 메디톡스가 지방분해 신약 개발에 나섰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22일 지방분해 신약 후보물질 ‘MT921’에 대한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메디톡스에게 MT921 임상시험 착수는 남다르다. 그간 메디톡스는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메디톡신과 필러 ‘뉴라미스’에 주력해왔다.
보툴리눔톡신은 주로 미용·성형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통증·경련 억제 등 의약품으로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때문에 메디톡스도 메디톡신 활용범위 확대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올해 초 메디톡스는 당뇨병과 흑색종, 면역질환, 지방분해, 골관절염 등에 대한 신약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신약개발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신호탄인 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 주력하면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힘써왔다”며 “신약개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