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사진=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잔잔한 여름 바람을 맞으며 옛 경주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30분 연장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7월 1~8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개장시간을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하고, 매표와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을 보여주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관계자는 “야간 연장운영은 특히 외국인과 멀리서 온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강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기 넘치는 경주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열린 공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