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6/26/20180626163341898939.jpg)
26일 경기도 분당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바이오·의료기기분과'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바이오·의료기기 업계가 상시 소통을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경기도 분당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바이오·의료기기분과'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의료기기는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성이 요구돼 제품 기획부터 임상시험, 제품출시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또 세계적인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 기술력과 신뢰성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이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협의체가 필요하다.
얼라이언스는 기본적으로 업계가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정부는 해외진출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특히 앞으로 추진할 반도체·디스플레이 국책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업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자동차 분과를 출범했으며 앞으로 가전, 에너지, 기계 산업에서도 얼라이언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삼 전자부품과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진단과 수술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정부도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