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를 지키는 고양이 '지금은 수면근무중'

2018-06-26 12:00
  • 글자크기 설정

[노트펫] 울산경찰서가 타격대 마스코트격인 '타격이'의 늘어진 모습을 공개했다.

울산경찰서는 지난 25일 "무더운 날씨에는 이렇게 쉬는 게 최고다냥~ 여러분도 더위 조심해라냥!"이라며 타격이의 소식을 전했다. 타격이는 지난해 말 울산남부경찰서 타격대의 가족이 된 고양이다.


지난해 11월 울산남부경찰서에 신원불명의 외국인이 찾아와 정문을 지키는 의경대원에게 고양이 한 마리를 건네고 사라진 게 계기가 됐다.

의경대원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어리둥절했지만, 그것도 잠시. 외국인이 건넨 고양이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수의사 확인 결과 고양이는 심한 감기를 앓고 있는 상태였다.

타격대 대원들은 감기에 걸린 고양이를 안쓰러워했고, 번갈아가며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그 결과 현재는 건강한 타격대원이 됐다고 한다.


타격이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격이 여기에도 나오네" "타격이 사료랑 간식 사서 보러 가도 되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남성은 울산남부경찰서에서 복무한 것으로 보이는 친구를 태그하며 "(타격이가) 네 선임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세계 최고 못생긴 개는 잉글리시 불독..치열한 경쟁 뚫어
임수향, 러브캠페인 참여 "유기동물도 특별한 존재 되길"
순찰 중 죽어가는 새끼고양이 발견한 순경 "제가 모시겠습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