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인, 박영순 전 시장 GWDC 특사 미국 급파

2018-06-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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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C 정상화… 사업 재추진 의사 타진'

박영순 전 구리시장.[사진=아주경제 DB]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 당선인은 박영순 전 시장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특사로 임명, 미국에 급파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전 시장을 GWDC 사업의 중심축이었던 국제자문위원회(NIAB)의 재구성과 사업 정상화 논의를 위해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파견할 계획이다.

안 당선인은 "GWDC 사업은 민관협력(PPP) 사업이만큼 '관'의 행정절차 이행은 '민'의 사업의지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퇴임 직전까지 이 사업을 총괄해온 박 특사를 통해 친서를 전달하고 사업 재추진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했다.
GWDC 사업은 2015년 3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조건부 의결을 받은데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오고 있었다.

안 당선인은 NIAB가 백경현 현 시장이 마스터플랜 용역 수행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2016년 말 사업 참여의사를 공식 철회, 현재까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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