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수출 담배 매출액은 1.3% 감소에 그쳐 1분기 44.1% 감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동 유통을 담당하는 알로코자이와 수출 협상이 완료돼 4월부터 중동 수출이 정상화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상반기 담배 수출 부진은 알로코자이와의 수출 가격 협상 지연 때문"이라며 "담배 품질 등 근본적인 문제 탓이 아니므로 수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4분기까지 전자담배 판매 지역이 확대하고 6∼8월 고속 생산 설비 도입으로 전자담배 '핏'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전자담배는 월 2억개비 판매가 예상되는 4분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