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던 계란‧감자 가격 최고가 대비 절반 이하로 뚝

2018-06-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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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I 이후 산란계 키워 공급과잉

감자가격은 2개월새 4분의 1로 뚝

[연합뉴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값이 올랐던 계란과, 불과 2개월 전 ‘금감자’로 불리며 가격이 치솟았던 감자 가격이 최근 급락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계란 평균 소매가(30개 특란)는 405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951원)과 비교해 49% 감소했다.

AI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9096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AI 이후 계란 가격이 폭등하자 양계농장에서 산란계 입식을 진행해 공급과잉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알을 낳을 낳는 산란계가 늘어 계란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산란계는 7271만 마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금감자로 불렸던 감자 가격도 크게 내렸다.

aT에 따르면, 올해 4월 감자 20㎏ 도매가격은 10만7705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이상(225.3%)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이달 들어 3만600원으로 4월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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