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회의 아시아 10대 도시 달성

2018-06-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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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제회의 순위에서 최초로 아시아 10위권 진입

대구의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발표한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10위권(전 세계 27위)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이 지난 6월 15일 발표한 2017년 국제회의 순위에서 대구가 아시아 10위(A+C타입)를 기록했다.

국제협회연합에서 발간한 이 통계는 전 세계 166개국 1104개 도시의 48만 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작성됐다.

대구는 2016년 42건 대비 63건이 개최돼 50%가 신장됐으며, 특히 세계 순위에서는 27위(A+C타입)를 기록해 워싱턴, 쿠알라룸프, 프라하 등의 도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가 대구 5산업을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 역량 집중, 지역특화컨벤션개발, 국제기구사무국 유치 등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는 “마이스(MICE)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대구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 전략을 통해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MICE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시설과 호텔의 확충이 꼭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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