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특허청장과 그리고리 이블리에프(Grigory Ivliev) 러시아 특허청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성윤모 특허청장은 25일 모스크바 러시아 특허청에서 그리고리 이블리에프 청장과 한·러 특허청장 회담을 가졌다.
이날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재권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며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지재권 보호, 인공지능(AI) 기술의 특허행정 적용, 3D 디자인 출원 등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지재권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방안들이 포함됐다.
성 청장은 "주요국 특허청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첫 사례"라며 "이번 합의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재권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