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특수 맞아 배달 음식 전월比 20%↑…업계, 독일전 대비에 분주

2018-06-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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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역대 최대’ 주문수... ‘순간트래픽’ 이커머스 최고 수준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업계가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맞아 최대 주문수를 연이어 갱신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국가대표팀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 한국-멕시코 전이 열린 지난 23일 하루 주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일 배달의민족 주문수는 월드컵 열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한 달 전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 평일이었음에도 저녁 7시~9시 사이 평소 주말 최대 트래픽의 3배에 달하는 ‘시간당 14만 건’이 몰리는 진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기간 중 배달의민족 주문수는 주요 경기 일정과 맞물려 시간당 10만~15만 건에 달하고 있다. ‘순간 트래픽’ 기준으로는 배달앱뿐만 아니라 대형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등 이커머스 전체를 통틀어 보더라도 최대 수준이라는 것이 우아한형제들 측 설명이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배달앱은 다른 이커머스와는 달리 ‘즉시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점심, 저녁, 야식 시간대에 주문이 일거에 몰리는 특성이 있다"며 "배달의민족은 올해 월드컵 등을 앞두고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도 안정적으로 견뎌낼 수 있도록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서버 확충 및 안정화 작업을 벌여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독일과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예정된 27일 수요일은 물론 월드컵 기간 내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왕이면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해 전국의 배달 음식점 업주 분들이 모처럼의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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