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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연구개발 분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 대응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연구개발분야 종사자는 39만명이며, 이 중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종업원 300인 이상 대상기관의 종사자는 약 16만명(특례제외에 따른 유예 업종 제외시 14만명)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연구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지속 청취해왔다.
'노동시간 단축 대응 TF'는 앞으로 근로시간, 근로형태, 인력관리 현황(출연연)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택근무제, 재량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생산성을 제고한 사례 등 모범 대응기관 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 시행 이후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거나 개선과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구 현장의 우려와 혼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노동시간 단축 대응 TF를 통해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필요한 경우 연구개발 특성에 따른 근무형태가 노동시간 단축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