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8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 추진.. 100개사 지원

2018-06-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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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지원, 인사담당자·면접관 교육 등

경기도가 직무 중심의 ‘기업 맞춤형 인재 채용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취업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2018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을 추진, 안정적 고용유지율 달성을 도모할 도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은 경기도가 스펙 위주의 채용문화를 탈피, 직무 전문성을 중요시하는 채용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의 특성과 직무를 분석, 해당 업체 신입사원이 갖춰야할 역량을 파악해 최적화된 채용선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하게 된다. 경희대·중앙대·대진대 등 11개 연계 대학기관을 통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 트레이닝을 받은 실무형 청년 인재를 업체에 매칭함으로써 ‘맞춤형 인재채용’ 지원을 도모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100여개사로, 청년(만 15~34세) 인재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경기도내 본사나 지점, 공장,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라면 어디든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참여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채용 지원 서비스와 함께, 인사담당자 및 면접관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컨설팅 교육을 지원한다.

NCS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기준을 국가가 제시한 것으로, 사업에서 다룰 주요 직무는 공정관리, 품질관리, 엔지니어, 정보기술(IT), 경영지원, 총무, 회계, 세무, 마케팅, 유통·물류, 관광서비스 등 11개 분야다.

해당 업체 취업자를 대상으로 고충 및 근로 상담을 실시해 고용 유지율을 제고하고, 미채용 업체에 대해서는 직무분석을 재실시 한 후 인재 공급을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위탁기관인 스탭스㈜로 유선 문의 후, 방문일정을 협의하면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위한 별도의 비용은 없다.

도 관계자는 “참여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채용오류 최소화로 인한 인력 채용·교육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 직무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지원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00개사에 직무분석컨설팅과 242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206명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등 85%의 고용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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