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강봉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선정됐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강봉균 교수는 뇌의 작동원리를 시냅스 가소성 메커니즘으로 규명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이뤘고, 이 연구결과를 세계 3대 학술지인 셀(Cell),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에 발표해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둬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그 동안 이 상을 수상한 과학기술인은 총 40명으로 자연(이학) 14명(35%), 생명(의약학, 농수산) 14명(35%), 공학 12명(30%)이며 이 상의 수상을 통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가발전 및 국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연초부터 후보자 공모 및 추천에 착수해 총 21명의 후보를 접수하고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