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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두 개 사업은 작년 선정 사업으로, 선정 후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 와인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체험 관광지 조성 사업이다. 국토부는 6차 산업 관광지 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와인터널, 와인연구소, 힐링센터, 웰니스 단지 등을 조성, 지역자원을 단순 생산·가공하는 것에서 체험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함으로써 인구 감소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지난 2012년 충남도청 이전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 새로운 전략산업과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규제특례와 홍보 효과 등을 통해 입주기업 유치도 한층 활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