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홍성 '내포첨단산단'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2018-06-25 11:00
  • 글자크기 설정

지역 특화사업 발굴…성장 거점 육성키로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두 개 사업은 작년 선정 사업으로, 선정 후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특화자원 등을 바탕으로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 민간투자를 활성화 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해 왔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 와인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체험 관광지 조성 사업이다. 국토부는 6차 산업 관광지 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와인터널, 와인연구소, 힐링센터, 웰니스 단지 등을 조성, 지역자원을 단순 생산·가공하는 것에서 체험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함으로써 인구 감소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지난 2012년 충남도청 이전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 새로운 전략산업과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규제특례와 홍보 효과 등을 통해 입주기업 유치도 한층 활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