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클로제의 믿음 “독일, 압박 속에서 최고의 플레이 해왔다”

2018-06-21 23:41
  • 글자크기 설정

클로제 코치 "스웨덴과의 경기서 좋은 결과 있을 것"

[요아힘 뢰브 감독(앞)과 클로제 코치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파크 아레나에서 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축구 대표팀 코치가 멕시코전 패배가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월드컵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골을 넣은 클로제 코치는 '전차 군단' 독일 팀의 저력을 믿었다. 

클로제 코치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파크 아레나에서 팀 훈련을 앞두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클로제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은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스웨덴과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지난 18일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조별리그 1차전 중 가장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클로제 코치는 “나는 변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그라운드 위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독일 선수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선수들에게 클로제 코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과서다.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총 네 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16골로 역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11월 현역에서 은퇴한 클로제는 지도자로 월드컵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현역 시절 독일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했던 클로제는 대표팀 후배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클로제는 “독일 팀에는 리더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를 앞으로 전진 시킬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