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종 무디스 연구원은 "우호적인 증권업 환경으로 인한 수익성이 개선이 한국 증권사들의 자산 리스크를 상쇄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증권사들의 사업 다각화와 자본 확충이 향후 12∼18개월 간 신용도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대형 증권사에 단기금융업을 인가하는 등 증권사의 기업금융 기능과 새로운 상품 개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무디스는 5개 한국 증권사에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전체 증권업에서 이 5개사의 자산과 순영업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43%, 3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