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25일 원내대표 선출…김관영·김성식·이언주 3파전 '유력'

2018-06-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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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원 구성 협상으로 업무 시작…정책 차별화 주안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왼쪽 네번째)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오는 25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맡게 될 원내대표 물망에는 재선의 김관영·김성식·이언주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은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맡게 된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오는 25일을 원내대표 선거일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출마할 분들이 의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려면 주말 동안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거론되는 원내대표 후보는 모두 옛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다. 옛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김관영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성식 의원과 이언주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뿐 아니라, 정책을 통해 다른 정당과의 차이점을 보여줘야 한다. 모호한 당 정체성이 지방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만큼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26명의 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3명의 의원(박주현·이상돈·장정숙)과 박선숙 의원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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