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18일 오후 9시에 열리는 등 주로 야식을 먹기 좋은 시간대에 개최돼 외식업계가 특수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봉이통닭은 갈비통닭·맵닭·간장마늘통닭·안심텐더·양념통닭·국물떡볶이·파닭·또봉이윙과 봉 등을 10% 할인하고 인하 금액은 본사에서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할인 혜택은 한국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는 18일, 24일, 27일과 폐막식인 7월15일에 한해 받을 수 있다.
배달전문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월드컵 행사가 끝나는 7월15일까지 ‘떡튀맥세트’와 ‘치맥세트’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들 메뉴는 인근 지역 매장을 통해 배달 가능한 데다 판매가도 단품 메뉴 주문 대비 15~20% 가량 저렴하다.
떡튀맥세트는 쟁반국떡과 모듬튀김, 월드컵 한정판 버드와이저 캔 맥주 2개로 구성했다. 치맥세트는 순살 치킨에 새콤달콤한 유자 소스를 곁들인 유자쏘이치킨과 버드와이저 2캔이다.
이색 응원전도 벌어진다. 코카콜라는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동편광장에 위치한 팬파크빌리지 내 ‘코카콜라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체험공간’에서 단체 응원 세레모니를 했다. 코카콜라를 맛볼 수 있는 이 체험공간은 오는 28일까지만 운영한다.
코카콜라는 대한민국 예선 첫 경기가 시작하는 18일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 당일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시원한 코카콜라를 나눠주는 대규모 샘플링 이벤트를 한다.
버드와이저는 18일 밤 서울 서교동 ‘라이즈 호텔’에서 월드컵 응원파티 ‘버드 90(BUD 90)’을 연다. 호텔 5층, 15층, 20층을 각각 체험존과 루프탑 스웨덴존, 파티존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패션과 예술, 음악 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스웨덴 전 관람파티를 즐길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버드와이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만 19세 이상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버드 90은 스웨덴 전의 승패 결과를 떠나 축제 열기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버드와이저만의 월드컵 캠페인”이라며 “멕시코 전과 독일 전에도 상대 국가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버드와이저만의 이색적인 월드컵 관람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