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독일 경제부대사, 새만금 투자유치 협력 나선다

2018-06-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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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강점인 고급 기술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기대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왼쪽 첫 번째)과 독일대사관 일행이 지난 15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만금청]


주한 독일대사관 일행이 새만금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한 독일대사관 베어트 뵈르너 경제부대사와 안트예 레제시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 일행은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고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뵈르너 부대사는 "주한 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기업인 행사에서 새만금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새만금 현장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새만금을 통해 독일의 강점인 고급 기술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제시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오는 10월 독일 아헨공과대와 한독동문네트워크(ADeKo)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한독미래기술컨퍼런스에 새만금청이 초청받은 것과 연계해, 인근 지역의 독일상공회의소와 함께 새만금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새만금청은 이달 1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 참석해 한독 물류 기업인들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새만금 물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새만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배호열 새만금청 투자전략국장은 "이번 독일 부대사의 방문이 독일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유망한 투자처인 새만금을 알려 독일 기업의 새만금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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