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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인민일보 본사 전경. [사진=인민일보 공식 홈페이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창간 70주년을 맞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체제 선전 임무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15일 인민일보에 보낸 축하 서신을 통해 "인민일보는 지난 70년간 당의 이론과 정책을 널리 선전하고 인민의 위대한 실천을 열정적으로 보도해 왔다"며 "혁명·건설·개혁의 역사적 시기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덕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전체 조직의 구조를 다잡아 전파력과 인도력, 영향력, 공신력을 끊임없이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를 통해 '두 개의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건국 100주년)' 실현 과정에서 더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일보 본사에서 열린 창간 70주년 기념식에는 황쿤밍(黃坤明) 중앙선전부장이 참석했다.
황 부장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삼아 여론을 정확하게 이끌고 당의 혁신 이론을 인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신시대 주류 여론과 가치를 선전하는 첨병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인민일보는 지난 1948년 6월 15일 중국 허베이성 핑산현에서 처음 창간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듬해인 1949년 8월 1일 인민일보를 기관지로 결정했다.
신문과 잡지, 인터넷 홈페이지 등 100여개 매체를 운영 중이며 독자 수는 7억860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