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역대 최고…북미회담·지방선거 압승 효과

2018-06-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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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79%·56% 기록…한국 14%·정의 8%·바른미래 5%·평화 1%

[북미정상회담] 생방송 지켜보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장 도착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다. 2018.6.12 scoop@yna.co.kr/2018-06-12 10:26:3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다시 상승해 8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15일 나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도 50%를 훌쩍 넘겨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6·1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14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79%로 2주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율은 12%로 3%포인트 하락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안보(28%),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외교 잘함(12%)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9%) 등이 각각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2주 전보다 3%p 오른 56%로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한국갤럽 기준으로 모든 정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율에 근접한 수치다.

한국갤럽은 “역대 정당 지지율 최고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자유당이 기록한 59%”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4%, 정의당은 8%,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 순이었다.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3%포인트씩 올랐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은 2주 전과 같았다.

이밖에 이번 지방선거 당선인 중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15%),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12%),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11%) 등이 꼽혔다.

아쉬운 낙선자는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7%),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5%),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4%)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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