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본부는 2016년 수립된 ‘2단계 상수도시설물 내진보강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수산정수사업소와 부평정수사업소의 9개 시설물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된 1단계 사업으로 79%까지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88%까지 내진율이 높아진다.
인천상수도본부는 지난해 11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시행했고, 그 용역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이 필요한 건물로 분류된 건축물의 기둥・보・벽체를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에 맞게 보강해 내진Ⅰ등급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산정수사업소는 올해 내진보강이 필요한 건물로 분류된 여과지동 등 5개소, 부평정수사업소는 4개소에 대해 내진보강을 추진한다. 또 백령정수장의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를 실시 중이며, 2020년까지 추가로 부평 3개소, 공촌 7개소의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공사를 완료하면 내진율 100%가 실현될 전망이다.
또 도·송수관 등 주요맨홀(주변)에 표지기를 설치해 현장 출동 시 태블릿PC로 맨홀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관리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9월까지 도·송수관 등 주요맨홀(주변)에 약 1500개의 맨홀표지기 설치 및 맨홀탐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장에서 리더기로 맨홀표지기를 인식하면 태블릿PC에 설치된 맨홀탐지시스템과 연계해 현장에서 바로 맨홀에 대한 위치 및 이력관리 정보 등을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현장직원들의 신속한 상황판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인천의 노인정, 어린이집 등 시민생활공간 10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안심확인제’ 사업도 추진한다. 수돗물안심확인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해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미추홀참물 홍보관 외부 전경[사진=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김승지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수돗물 ‘미추홀참물’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인천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어 나갈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는 물론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