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2018-06-14 14:34
  • 글자크기 설정

선거결과 첫 언급 "국정전반 다 잘했다고 보내준 성원 아님을 잘 알아…마음 새롭게 가다듬겠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승리하면서 지방선거 사상 최대 압승을 거뒀다. 재보선에서도 11곳 중 10곳을 휩쓸었다.

 

[사진=청와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