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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6/12/20180612154221279813.jpg)
[사진=아주경제DB]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웹하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몰카 등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계부처(여성가족부, 경찰청), 유관기관(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및 시민단체(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38개 웹하드 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한 각 기관별 주요 추진사항과 차단 대책 및 제재조치 등 정부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삭제 요청 등에 대한 웹하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디지털 성범죄 자정 활동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유포자에 대한 처벌 강화방안 등 정부의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에 대하여 설명하고 웹하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부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웹하드 사업자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웹하드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