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경총 "우리 경제 성장에 호기(好機) 될 것"

2018-06-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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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도 탄력

[사진=아주경제 DB]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은 물론 북미, 동북아 국가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환태평양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총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국내기업 신인도 향상으로 국내 소비 및 투자심리를 개선함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총은 책임 있는 경제단체로서 우리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남북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새 역사의 출발점에서 국민 모두가 소원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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