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근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경총은 12일 입장자료를 통해 "경총의 모든 업무는 정관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회장이 지휘·관할하고 상임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는 것인데 이러한 사실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부회장이 많은 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오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소신과 철학이라면서 경총의 방침에 역행하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일이며 부회장으로서 도를 넘는 발언과 행동이 있었는데 이 또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현재 직무정지 상태에 있는 송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