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솔빈이 방탄소년단 진에 반말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이같은 사고는 뮤직뱅크 MC 하차 마지막 방송에서 불거진 일이라 아름다운 이별이 될 뻔 했던 솔빈의 행보에 오점을 남겼다.
11일 솔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진행된 브이 라이브 방송 중 일어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죄송하다”라며 방탄소년단 진에 반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마지막 방송 기념으로 진행한 V라이브 방송 도중 방탄소년단 진이 라붐의 대기실을 지나며 “수고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솔빈은 방송을 급히 마무리한 뒤 대기실을 나가면서 “야 김석진(진의 본명)”이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솔빈은 1997년생, 진은 1992년 생으로 5살 차이가 나며, 방탄소년단이 선배인 만큼 예의에 어긋났다는 것을 지적했다.
솔빈은 함께 MC 호흡을 맞췄던 이서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하차하고 나서도 묵묵하게 MC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앞두고 예의 논란에 휘말리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솔빈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라붐 솔빈입니다.
1년 10개월동안 뮤직뱅크의 MC로 지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고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진행된 브이 라이브 방송 중 일어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좀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