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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 한국-토고 경기 응원 장면(범어네거리). [사진=대구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6/12/20180612043239110494.jpg)
2006 독일 월드컵 한국-토고 경기 응원 장면(범어네거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첫 경기인 스웨덴전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응원전을 붉은악마와 함께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14~7월 15일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과 뜨거운 열정을 전달하고, 대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응원전은 삼성라이온즈파크 3층 블루존(2452석)에서 시민들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대구 붉은 악마의 주도하에 열띤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블루존이 만석될 경우 3루 지정석, 테이블석 등 3층 좌석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장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대구시는 경기 종료 후 대공원역을 운행하는 도시철도 2호선을 증편해 많은 시민들이 일시에 귀가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참여 시민들에게 폭죽과 같은 화약류, 유리병, 캔 등 위험물품과 소주를 비롯한 고알콜 주류의 반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음 경기인 24일 0시(23일 자정) 멕시코전과 27일 밤 11시 독일전은 심야 시간대 개최에 따른 소음과 교통 문제, 스웨덴전 경기결과 및 참여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소로의 변경 등도 고려하고 있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시민들이 응원전을 통해 온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는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위험물품 반입금지 및 과도한 음주 자제, 쓰레기 자율수거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